수능/내신 성적없이 미명문대 진학하는 'GTS특별전형' 주목

세계로 0 1,815 2019.01.01 12:49
수능/내신 성적없이 서울 소재 유명대학에서 1년간 '시간제 대학생' 자격으로 학점을 취득하고 바로 미국 명문
주립대 2학년으로 편입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해당 대학은 워싱턴주립대, 오클라호마주립대, 위스콘신대, 아이오와주립대 등 학과별로 미국 대학 랭킹 상위를 오르내리는 명문대들이다.

미국 주립대 진학을 위한 GTS(Global Transfer System)전형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1년간 유학에 필요한 학점, 토플 등 교육을 받은 뒤
24학점을 인정받고 미국 5000여개 대학 중 상위 150위권 내 주립대학에 별도 전형없이 2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일부 유학원, 대학평생교육원 등에서 운영해 온 유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학점 이수를 인정받지 못해 어학연수에 그치는 단점이 있었다.

GTSKorea(대표 고수)는 자사가 운영하는 GTS전형이 미국의 4개 주립대와 직접 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 대학에서 한국 소재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해 문제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전했다.

미국 주립대들이 요구하는 영어능력은 대략 토플 120점 만점에 79점 이상이다.

GTS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이 인정하는 성격의 과목을 이수하도록 지도해 24학점을 인정받도록 한다.
동시에 1년간 토플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현지 대학 진학에 필요한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GTSKorea측은 또 민족사관고 출신의 멘토들이 토플 교육과 현지 영어 적응을 지원하도록 한 것도 GTS전형 프로그램만의 특징이다.
미국 대학 편입 후 현지 적응을 위해 민사고 출신 유학생과 현지 졸업생으로 구성된 멘토가 지원에 나선다.

나대웅(22·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마케팅학부 3학년)씨는 "세상을 넓게 보니 GTS전형에 도전한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유학을 하려고 한다면 문화적 벽을 두려워하기보다 그 차이를 느끼고 가까이 지내려는 도전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수 GTSKorea 대표는 "GTS전형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재능과 스펙을 넓혀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TS전형은 시간제대학생으로 학점을 24학점 이상 취득할 경우 현지 대학 편입이 가능하고 학점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GTS전형을 지방소재 대학까지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TSKorea는 GTS전형(www.gtskorea.org)과 관련해 1월 12일과 26일 오전 11시 두 차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교 졸업생, 국내외 대학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1년간 국내 학점 이수 후 미국 주립대에
2학년으로 편입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해외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문의전화: 02-584-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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